2012.08.09 파리 - 파리지앵/앤느의 일본라면 - 여행

 

느긋하게 시작한 하루.
프라다에 들려 가방을 환불하려했으나 교환만 된단다. 선물용 지갑도 색깔을 바꾸려다 그냥 안바꿨다. 결국 바뀐건 우리의 체력 소진뿐.
호텔에 짐을 놓고 루브르관광을 위해 루브르쪽으로 향했다. 루브르로 가는 동안 날이 좋아 그냥 공원에서 파리지앵을 즐기기로 했다. 일본라면집에 들려 라면과 가츠동을 먹고 유명하다는 디저트 집(Angelina)에서 설탕 양갱 초콜릿을 먹고 공원에서 음식을 들으며 휴식을 즐겼다. 바쁘게 관광하러 다니지 않는것이 너무 좋았다. 시간  맞춰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았다. 다음 여행에는 한 장소만 정해두고 그쪽에서 여유롭게 지내도록해야겠다.
얼마간의 휴식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왔다. 피곤한 세민이는 또 잠에 빠졌고 난 알랭드 보통의 책을 다 읽었다.
너무 많이 걸었는지 몹시 피곤한 모양이다.
아홉시가 넘어서야 일어나더니 내일 출발할 짐을 챙겼다.
난 옆에서 저녁먹자고 징징대는데도 오렌지 세 개 까먹고는 자기는 배부르다며 나한테만 먹고 오란다. 나쁜 기지배 ㅠㅠ
남은 감자칩을 모두 먹어치우고 물배를 채웠다.
드디어 내일이면 빠리를 떠난다. 그리고 이틀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이틀 후면 출근을 한다. 예전 짧은 봄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하던 때의 느낌이다.


2012.08.08 파리 - 선물 쇼핑 - 여행

 

아침를 건너뛰고 느즈막히 일어났다. 오늘은 관광이 아닌 쇼핑데이.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에 들려 선물용 가방과 지갑을 샀다.
역시나 나는 구석에서 책을 보며 졸았다. 피곤하긴 피곤한 모양이다. 자도 자도 졸립다.
쇼핑을 마치고 호텔에 선물을 두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너무나 맛없는 피자로 점심을 먹고 이름도 외우기 어려운 옷가게(아베크롬비)에 줄을 서서 들어가서  한여름에 겨울용 옷을 구입했다.
하겐다즈에 앉아 파리지앵/엔느 짓을 잠시하다 계산서를 미리 주는 바람에 그냥 계산하고 나왔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난 잠을 자고 세민이는 가방을 어떻게하면 세금을 덜 낼까 고민하며 책을 읽은 모양이다.
9시쯤이나 되어서야 내가 눈을 떴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어니언스프와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했는데 둘다 파는 곳이 없다. 달팽이 애피타이저와 연어스테이크 이상한 소세지를 주문했다. 연어스테이크는 보통 예상한 맛이었고. 소세지는 덜익은 곱창 내장탕 순대국 같은 맛이났다. 짜기는 또 왜 그리짠지. 몇끼째 음식 선택 실패다. 대충 저녁을 때우고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는 동안 세민이는 잠이들었다. 감기에 걸린 세민이. 아무래도 베르사유에서 비맞은게 영향이 큰 모양이다. 콧물도 나고 코피도 약간 난 모양이다. 푹쉬게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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