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5 파리 - 베르사유 - 여행

 

아침은 호텔에서 해결했다 인당 29유로의 터무니 없는 가격. 내용또한 부실했다. 바게트하나를 가방에 챙기고 부실한 아침을 끝냈다. 과일도 없었다. 장으로 돌아와 나갈준비를하고 에펠탑으로 향했다. 이년 전 봤던 그 모습 그대로 거기에 있었다. 사진을 몇번 찍고 에펠탑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한컷. 세민이가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에펠탑 꼭대기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지하철역으로 이동하여 유레일패스를 제시하고 베르사유까지가는 표를 얻었다. 약시간의 거리. 가는 동안 우린 또 잠에 빠졌다. 잠에서 깨니 사람들이 분주히 내릴 준비를 한다. 우리도 덩달아 하자. 베르사유에 표를 사기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또다른 줄은 궁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꼬리에 꼬리를 문 줄을 지하 정원 쪽으로 향했다. 다시 길게 늘어선 줄. 공짜 여자화장실 줄이다. 화장실을 들린후 베르사유 궁 정원으로 들어왔다. 넓은 정원을 걸어다니면 너무 힘들 것 같아 미니기차를 타기로하고 또 줄을 서서 기다렸다. 기차의 첫 정차역을 그랸드 티리뇽. 그랑  트리뇽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이 또 필요했다.
그닥 볼게없을거라 위로하며 통감자위에 치즈를 올린 길거리 음식을 하나 사서 근처 잔디밭에 앉아 나눠 먹었다. 이렇게 여유롭고 한가롭게 여향을 즐길수있다는게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트리뇽으로 이동했지만 내리지는 않았다. 바로 대운하 쪽으로 이동했다. 대운하쪽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바람도 많이 불고. 끝내 소나기가 쏟아졌다. 나무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대운하에서 비 맞으며 배를 타는 사람글을 구경했다. 소나기가 지나가고 대운하 주변을 거닐었다. 지금의 파리 크기라는 베르사유 궁전. 정말 넓기도 넓다. 대운하 반정도 오니 다시 비가 세차게 쏟아진다. 잠시 지나갈 비가 아니다. 운하를 빙 돌아오려했느나 거리도 너무 멀고 날고 춥고 세민이도 힘들어하는것 같아 되돌아왔다. 세민이가 너무 추워한다.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이다. 얇지만 겉옷이라도 한겹 더 입게 벗어주었다.
다시 기차를 타고 궁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는 점점 거세졌다. 거세진 빗 속에서 보잘것 없는 분수쇼를 잠시 구경하고 다시 호텔쪽로 돌아왔다.
라운드 트립인줄 알았던 표는 원웨이였고, 다시 매표소에서 공짜표를 받는 불편을 겪어야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역시 우리는 잠시 잠에 빠졌다. 호텔로 돌아온 세민이는 계속 추워했다. 긴팔 줄때 그냥 입고 있을 것이지 괜히 벗어서 힘들어한다. 옷을 껴입고 코를 훌쩍이며 잠이들었다.
방 온도를 올리고 수건을 적셔 걸어두었다.
절대 아프면 안된다.
절대로....


2012.08.04 몽트뢰 > 제네바 > 파리 - 여행

 

몽트뢰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아침부페를 찾았다. 인터라켄보다 먹을건 적었다. 또 세민이는 과일을 챙기고 얼마먹지도 않은채 호텔로 올라왔다.
먹고나면 졸립다던 세민이는 코인 도저게임에 빠져 잠을 못 잤다. 체크아웃을 하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계속 이 게임만 하고있다. 참 여행와서 핸드폰 게임이라니.. 참 한심한 커플이다. ^^
제네바로 가는 기차안...
게임은 잠시 잊고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
제네바에 도착. 모하지? 그냥 파리로 가는 길목으로 들린 곳이라 별 생각이없었다. 무작정 역 밖으로 나왔다. 레만호수가를 거닐며 바람을 쏘였다. 날이 뜨거워 세민이가 힘들어하지나 아닐까 걱정이됬다. 어제 아픈 이후로 더욱 신경이 쓰인다. 잠시 의자에 앉아 분수와 제트스키 경주를 구경했다.
주변 영국광장의 시계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역주변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포시즌스 호텔 화장실을 이용했다. 공짜로.. ^^ 아직 유럽에와서 화장실때문에 돈을 쓰진 않았다. 호텔 도어맨에게 화장실 좀 써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냥 화장실만 이냐고 되물었다. 썩소를 날리며 예스라고 대답하니 가방을 봐줄테니 갔다오란다. 표정은 안좋았지만 돈내고 화장실 쓰는것보다야 나은 것 같았다. 호텔에서의 용무를 마치고 역 주변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맥도널드에서 먹자는 세민이를 밀가루 먹이기 싫어 스테이크를 먹였다. 올리브오일과 치즈범벅 소스위의 스테이크. 한국에선 절대 쳐다도 안 볼 음식을 내가 반이상 먹었다.
샐러드가 리필되는 줄 알고 더 달랬더니 나중에 계산서에 7프랑이나 추가되어있다. 나쁜 놈들.
식사를 마치고 남은 스위스 프랑을 유로로 모두 환전했다. 잔돈까지 전부 환전해 주었다.
파리행 TGV기차에 올라 충전을 위해 전원을 찾았으나 없다. 몬 놈의 일등석이 이모양이냐?
파리까지가는 시간 동안 코인고저를 하기엔 배터리가 너무 부족하다. ㅠㅠ
파리에 도착할때까지 서로 아무말도 없이 게임에만 열중했다. 세시간 넘도록. 배터리가 다되서야 파리레 도착했다. 다시 찾은 리옹역. 참 감개무량하다. 호텔로 오기 위해 지하철 표를 끊고 개찰구를 빠져나가다 캐리어가 문에 걸렸다. ㅡㅡ
다행히 뒤에서 따라오던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호텔이 있는 역에서 내려 닫힌 루이비똥 거게와 여러 명품 샵들을 지나 호텔에 도착했다. 프리 업그레이드를 해줬다. 장사가 잘 안되나보다. 허니문이라고 침대와 욕조에 장미를 뿌려주었다. 잘 걷어내고 친대에 누웠다. 이동하느라 고생한 세민이는 씻고나서는 침대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않는다. 행여나 아픈건 아닌지 걱정이다. 저녁은 건너뛰고 그냥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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